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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곳*다녀올 곳

크리스마스의 라스베가스 - 여행 일정 구상 (수정 26.1.3)

by bee-one 2026. 1. 4.

항공사 마일리지와 호텔 숙박권으로 올 해 크리스마스 전 주말은 라스베가스에서 보내기로 했다.

~ 크리스마스엔 뉴욕에 갈까 생각 중 ~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남편이랑 신혼여행을 갔었고 그 후기도 아직 못 적었는데 시간 너무 빠르다. 나만 빼고 다들 잘 사는 것만 같은 요즘. (거의 항상?) ㅎㅎㅎ

 

호텔은 예약했고 비행기표는 밤 늦게 도착해서 4일같은 4박 5일로 구매 완료! 혹시 부모님이 오실지 몰라서 일정을 2가지 버전으로 짜야하는데, 호텔예약하고 나서는 신나서 라스베가스 유투브 (라고 하지만 거의 부페 후기 - 먹방 너무 좋아 >_<) 를 열심히 찾아보다가 일주일만에 열기가 식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 지금, 아예 다 까먹기 전에 여행일정을 구상해보려고 한다.  

 

 

극 TP 성향을 가진 내가 만족스러운 여행일정 짜는 방법이란?

1. 정보수집 및 이를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일정 후보 물색

: 공부하듯이 다른 사람 여행기를 보면서 1일 차 부터 여행일정을 짜는 건 성향에 맞지 않는다. 일단 랜덤하게 블로그와 유투브를 배회하며 뭘하면 좋을 지 생각해보기.

2. 대략적인 일정 스케치

: 하고 싶은 일정이 대략 몇 시간 정도 소요되는 지, 호텔이랑 비행기 시간은 어떻게 될 지 큰 그림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개별일정은  나중에 조립할 수 있도록 퍼즐 조각처럼 상상해 놓는다.

3. 세부 일정 계획

: 여기서 세부일정이란 훌륭한 J분들 처럼 (그런건 남편이 해줌) 몇 시에 밥을 먹고 이동하는 데 얼마나 걸리고를 계산하는 완벽함이 아니다. 식당이 몇 시에 여는 지, 입장은 몇 시까지 할 수 있는지, 상점은 몇 시에 닫는 지 등의 더 디테일한 정보수집에 가깝다. 이런걸 모르고 있으면 즉흥적으로 빠릿빠릿하게 행동하기 어렵기때문에 알아보는 것?!   

4. (여행 전과 여행 중) 알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랜덤하게 조정

: 준비는 다 됐다.

  모든 건 머릿속과 핸드폰 안에 있어. 

  이제 굵직굵직한 일정에 맞춰 기분따라 다니면 그게 계획이지 뭐~!

남편은 모르는 길을 외우면서 다니는 걸 좋아하고, 나도 같은 곳을 여러 번 방문하면서 그 도시에 익숙해지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조금 일정을 빠듯하게 짜려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ㅎㅎ 라스베가스는 호텔이 모여있는 스트립구역이 강남대로 처럼 큰 직선으로 뻗어있어 중간중간 남는 시간이 있으면, 스트립을 여러번 방문하고 싶을 것 같다. 

 


 챗GPT에게 라스베가스 일정을 문의보니 아주 일정을 띄엄띄엄 짜줬다. GPT의 장점 중 하나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여행 계획을 제시해 준다는 것이었는데, 라스베가스는 워낙 관광지이고 유투브로 본 것이 많다보니 새로운 내용이 없어 도움은 되지 않았다. 라스베가스는 캐년 투어아니면 호텔. 오로지 호텔 중심의 방대한 이벤트 도시였기 때문에... 그냥 내 계획을 컨펌받은 정도?!

그래서 라스베가스에서 하고 싶은 일을 리스트로 뽑아 보고, 짬나는 대로 할 수 있는 것과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일정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려고한다. 일단 지금 예약한 건, 바뀔 수도 있는 비행기표와 못 바꾸는 호텔! 

 

 

라스베가스 여행 정보, 위시리스트

 

 여행의 시작은 공항. 공항 라운지 

왜인지 라운지 공부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방문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비즈니스 석은 아니기 때문에 갈 수 있는 좋은 라운지를 알아보자. 

- 출발 시: 사파이어 라운지 (PP카드로 연 1회) or 아메리칸에어라인 플래그십 라운지 (데이패스는 170불 혹은 17000마일) 비행기시간이 빠듯해서 계획 변경 

- 라스베가스 출발 시 :  캐피탈원 라운지 

공항 도착 시에도 이용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PP 라운지보다 입장이 까다로웠다. arrival 로는 이용불가하고 비행기 출발 시간 3시간 전을 정확히 지켜야해서 까다롭다고 느꼈음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및 스트립 구경 

< 여기서 꼭 봐야 할 건 >

-  라스베가스 3대 호텔쇼  (시간 및 위치 숙지)

  • 벨라지오 분수쇼 (시간 검색) : 세계 3대 분수쇼 중에 하나. 두바이 분수쇼도 호다닥 봤는데, (본다는 거에 의미가 있다!) 벨라지오호텔 분수쇼는 여러번 봐야겠다. 시간이 되면 식사하면서 볼 수 있도록 식당을 예약할지도?! 오후 ~ 저녁시간 대에 가면 15 ~ 30분에 한 번씩 다른 노래와 구성으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 https://bellagio.mgmresorts.com/en/entertainment/fountains-of-bellagio.html
  • 미라지호텔 볼케이노 쇼 (시간 검색)
  • 트레져호텔 해적쇼 - 이건 처음 들어봄  제일 유명한 분수쇼를 제외하고는 리노베이션등의 이유로 사라짐 ㅜㅜ
 

Bellagio Water Show - Tourist Attraction | Fountains of Bellagio

The iconic Bellagio Fountains is something everyone should see while they're in Las Vegas. Click here to find the water show's schedule, times, and song list as well as book dining reservations with a front-row seat of the action.

bellagio.mgmresorts.com

 

- 인스타에 맨날 올라오는 스피어

공연을 보지는 못하고 호텔 방과 스트립을 산책하면서 구경, 라스베가스 호텔어디에서나 잘 보이는 위치에 있다. 

 

- 다운타운 구경:  프리몬트스트리트 / 컨테이너 파크 / 몹뮤지엄, 네온뮤지엄, 스트립쪽에 있는 마블스테이션 등

 프리몬트 스트리트 : 전광판을 LG 에서 했다는 화려한 거리 (시간 검색) 

 여러 곳은 못 가고 메인인 프리몬트 스트리트만 투어로 잠깐 봤는데, 화려하고 재밌음. 구 도심이라서 오래된 호텔 중심으로 몇 블록 정도의 작은 거리이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시끌벅적했다. 라스베가스가 너무 비싸졌다고 생각한다면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

 

- 스트립을 걸어다니며 라스베가스 호텔 및 카지노, 호텔과 연결된 쇼핑몰 구경

뉴욕뉴욕 롤러코스터, 베네치아호텔 곤돌라, 코스모폴리탄 샹들리에, 벨라지오 호텔 정원, 윈호텔 시저스 벨라지오 쇼핑몰과 포토스팟, 힐튼계열 아스토리아와 리조트월드 구경등  & 코카콜라, M&M 스토어가 인기다고 함 ( 쇼핑몰: 시저스 호텔 /  벨라지오 호텔 / 베네치안 호텔 /윈 호텔 등)

샅샅이 둘러보진 못했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알 수 있을 정도. 벨라지오와 윈호텔 중심으로 여러번 산책하기 좋았음

 

- 어트랙션 (시간되면) :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하이롤러와 누가 타는 지 고민되는 롤러코스터(?)

근처 거리는 여러 번 지나다녔지만, 타지 못해서 아쉬움

 

(출처) https://www.lasvegas-mania.com/strip-map

 

(지도는 검색해서 깔끔해서 맘에 드는 걸 붙여봄)

 

* 지도 기준 방문했던 장소 (위에서부터) - 프리몬트스트릿, 서커스서커스, 리조트월드, 폰테인블루, 앙코르, 윈, 패션쇼몰, 팔라조, 베네시안, 홀슈스, 벨라지오, 플래닛 헐리우드; 미라클 마일, 라스베가스 웰컴사인.

벨라지오 기준으로 위쪽은 거의 둘러보았고 아랫쪽은 아쉽게도 구경하지 못함  

 

 수영장과 스파 

정말 신기했던 건, 역시 관광의 도시 라스베가스! 답게 수영장이 대체로 실외 풀 중심이며 거의 모든 호텔에 풀이 있단 것이다. 리조트 같은 느낌. 내가 가는 겨울에는 그래도 코트입을 정도로 추운 날씨여서 (패딩아닌게 어디..) 운영을 안하는 수영장이 많지만, 유명 호텔의 경우 하나정도는 온수풀로 운영을 한다고 한다. 

- 온수풀 정보  ex) 만달레이베이는 투숙객이 아니어도 입장가능하다

 가기 전 부터 추울 것 같아서 온수풀은 알아보지 않았고 스파 예약하기로 함. 수영하기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동부에 비하면 따뜻했다. 산책하긴 너무 좋았고 코트를 입을지말지 고민할 정도의 가을 날씨? 가져간 패딩은 꺼내지도 않았다. 

 

- 스파  데이트 : 예약해야 하는 일정 중 하나

우리나라 찜질방 같은 느낌으로 운영하지만 조금 느낌이 다른 미국 스파시설. 남/녀 각각의 공간에선 알몸으로 다니기도 한다지만 대개 수영복을 착용해야한다. 마사지를 받으면 무료입장 가능하며, 유료의 데이패스권도 있는데 3~4시간 제한이 있고 오전/오후를 선택할 수 있다.

데이트에 알맞은 남녀공용공간이 넓은 곳 중 평이 좋고 우리나라 찜질방 이상으로 고급스러운 곳을 찾아보게되었다. 공용공간이 있는 곳으로 가 볼만한 곳은 아래 3 군데 라는 평. 

  • 아리아호텔 스파 - 잘 안 알아봄
  • 아와나 in 리조트월드 : 마사지 200달러 이상 / 패스권 120 달러 (평일 기준, 1 인당)  + 20% 팁...
  • 라피스 in 퐁텐블루 호텔 : 패스권 180 달러

 찜질방과는 꽤 다른 쾌적한 사우나였고, 사우나와 욕탕은 작았지만 제트스파 기능이 있고 개별 샤워룸과 파우더룸이, 각종 편의 도구가 잘  셋팅되어 있었음  

*마사지만을 받기위해선 스트립 근교에 호텔보다 좀 더 저렴하고 잘하는 가게들이 있다고 한다. (레딧을...)

 

 라스베가스하면 뷔페와  

-윈부페 / 바카날 / 위키드스푼 / 가성비뷔페 등

-라스베가스 3대쇼 (오쇼, 카쇼, 어웨이크닝)와 스피어 

여러가지 옵션이 있었지만 윈호텔에서 윈호텔부페을 먹고 바로 옆에 호텔공연장에서 어웨이크닝을 보는 일정으로 깔끔하게 진행했다. 윈 호텔 뷔페를 먹고 싶었던 건 캐비어 무제한이라고 하고 바카날 보다 종류가 적어도 구성이 알차보였기 때문이었는데 내 바로 앞에서 (6시반쯤 입장) 캐비어가 떨어져서 아쉬웠다ㅠ 셰프에게 알아봐준다던 서버는 답도 없고.. 이건 팁 안줘도 무죄. 

굴, 게, 다양한 종류의 고기류 등이 있었지만 맛은 보통이었다. 맛과는 별개로 디저트 스테이션도 한 쪽에 크게 자리잡고 있었는데 보고있는 것만으로 예뻐서 기분은 좋았다. 100불 정도면 너무 지나친 가격은 아닌 것 같지만, 다음에 또 오진 않을 듯 ㅎㅎ

 

스냅사진 - 기념일엔 사진을 남기고 싶은데, 너무 비싸긴해 

비용&일정&피로도를 감안하여 자유롭게 산책하는 시간을 보냄

 

당일치기 투어 : 그랜드 캐년 혹은 데스밸리 

누가봐도 한국인 투어인 0박1일 그랜드캐년 사우스림투어 다녀옴

 

✨ 기타 레스토랑, 맛집 정보

윈호텔 위 쪽으로는 오빠가 좋아했던 'Kimchi'라는 all you can eat (AYCE) 한국식 바베큐 & 스시 집 / 그 앞으로 유명하다는 싸고 맛있는 멕시칸 타코집이 있었다.

노스프리미엄 아울렛에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셀프라면 가게가 있었음 ㅎㅎ